[+138-9일] 주 1회 1일 1식, 한달 후기

2020. 5. 25. 00:01저탄고지 다이어트/식단일기

 

+138일 차

5월 23일 토요일

 

 

남편은 주 1-2회 1일 1식을 시작한 지 5주 차가 되었다

 

계기는 정체기였고

정체기 극복을 위해 스스로가 내린 결정이었다

 

출근하는 평일 5일은 삼시세끼 끼니로 전부 먹고

토요일 하루 혹은 주말 이틀은 1일 1식을 한다

 

 

보통 12시에 먹는 점심을 1시 반쯤 배부를 때까지 충분히 많이 먹는다

 

토요일 점심 한 끼-

 

 

시금치나물, 연어 회, 아보카도, 케이퍼 조금, 버펄로 윙, 

사진에는 시금치 양이 적어 보이는데 꽤 많은 양이다

남편이 먹어도 먹어도 안 줄어든다고 ㅋㅋㅋ

 

버펄로 윙 소스 안 묻은 치킨 윙 3개는 내 거.

예쁘게 좀 담지-_- 닭날개를 쏟아붓더라니....

 

아보카도도 반쪽씩 나눠먹고

사진에는 없지만 버터 고구마도 먹었다.

 

 

 

 

 

 

 

6시 반 저녁.

나는 1일 1식 하면 다음날 오히려 몸무게가 증량돼서

저녁에는 간단하게 국 종류를 든든하게 먹는 편이다

고기나 샐러드 먹는 거보다 

저녁엔 국물류를 먹는 게 감량이 더 잘 되는 듯

 

소 등뼈 곰탕 끓여둔 거에 청경채와 애호박을 조금 넣어 끓였다.

맛있어 맛있어

 

어제는 대자연 끝난 날이어서

하루 종일 그냥 몸이 가벼운 느낌이었다

 

 

 

 

 

 

 

 

 

 

 

 

+139일 

5월 24일 일요일

 

일요일 아침 공복 800g이나 줄었다

이건 체지방이 줄어든 게 절대 아니라는 거-

좋아할 필요 없지만

어쨌든 대자연으로 늘어난 몸무게가 알아서 돌아오고 있다

 

남편은 400g 감량. 

총 13.X kg 감량되었다

 

어제 연어회 먹어서 감량된 거 같다며

오늘도 연어회로 1일 1식 해야겠다는 남편 ㅋㅋㅋㅋㅋ 

 

 

 

1시 반 점심-

 

소 등뼈 곰탕에 고기는 넣지 않고 청경채만 넣었다.

단백질 조절을 위해 고기는 빼고

왜냐- 연어 회 조금 더 많이 먹고 싶으니까ㅎㅎ

발효식품은 백김치를 먹고, 탄수화물은 고구마를 먹었다

 

고구마는 식사 끝나고 전자레인지 데워 그라스펟 버터 한 덩이 올려 먹었다

 

 

 

 

 

6시 저녁

 

백김치와 소 등뼈 곰탕에 고기 조금 넣고, 미역도 조금 넣었다

 

 

어느 정도 감량이 되고 있다면

매 끼니 해초류를 조금씩 먹는 게 좋다

 

체지방 감량과 함께 우리 몸에서 독소가 배출되는데

이때 요오드라는 녀석이 꼭 필요하다

요오드는 해초에 가득 들어 있다

 

 

 

 

 

 

 

 

 

 

남편과 나는 똑같이 10kg 감량 후 정체기가 꾀 길게 찾아왔고

정체기 탈출을 위해 1일 1식도 해보고

탄수화물도 조금 섭취해보고 했지만

누구에게나 다 효과가 있는 건 아닌 거 같다

 

남편의 경우 주 1-2회 1일 1식 후 정체기 탈출로

계속 감량하고 있고

나는 여전히 1kg 더 감량한 상태에서 다시 정체기가 지속되고 있다ㅠㅠ

그렇지만 예전처럼 스트레스받지 않는다

기본적인 식단에서 벗어나지 않고 잘 지키고 있으니

곧 내려간다는 걸 아니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초기에는

1일 1식 할 경우 몸이 기아로 인식해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축적하는 경향이 있다

 

정체기 탈출이나, 어떤 변화가 필요할 때는 도움이 되는 경우도 분명 있으나

어디까지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이야기일 뿐-

 

백인백 키토! 백인백 다이어트!

누구에게나 다 같은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니니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해 뭐든 시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