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저탄고지 아이템 쇼핑하기

2020. 5. 19. 01:10저탄고지 다이어트/리얼후기 : 꿀팁

오늘은 제가 먹고 있기도 하고

호주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저탄고지 아이템을 소개해요:)

 

 

 

먼저 저탄고지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드링크 제품!

애플 사이다 비니거

 

천연 애플 사이다 비니거는 사과로 만들지만 발효되면서 과당이 분해되어 칼로리는 매우 낮고

건강에 이로운 효소와 단백질, 각종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피토케미컬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아세틱산(Acetic acid) 성분이 풍부한데

각종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 예전부터 세정 및 소독 목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상처를 소독하기도 했고

음식에 소량 첨가할 경우 여러 박테리아의 발생을 막아주는 것도 입증되었다

 

최근에는 체중감량과 혈당 조절 능력의 탁월한 효능이 입증되면서 더더욱 사랑받고 있다

혈액 속 당분이 소화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면서

동시에 풍부한 아세틱산이 식욕을 줄여주어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고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취침 전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2 스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혈당 수치를 4%가량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브랜드인 Braggs 애플 사이다 비니거가 가장 유명한데

요즘 호주 달러가 떨어지면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이 가격이 올라

용량 대비 가격이 매우 사악하다.

 

Coles 나 Woolworths에서 조금 저렴한 다른 제품도 판매되고 있지만

mother라고 하는 이 식초 안에 둥둥 떠다니는 것들이

Braggs에 비해 양이 적고

먹어보면 확실히 Braggs 제품이 맛있어서

비싸도 이 제품만 구입하게 된다 

 

 

 

 

 

 

 

 

나는 웬만한 모든 요리는 씨쏠트와 통후추만 사용하는데

씨쏠트도 보통 8-10불 선이라 가격이 매우 사악하다

 

나물류 무칠 때는 조금 고운 소금이 좋은데

깨소금 부시듯 손으로 꼬집어 비틀면

부서지기도 잘 부서지고 가격도 다른 제품에 비해 착해서

주로 콜스 홈 브랜드 제품을 이용한다. 

 

 

 

 

 

 

 

저탄고지에서 가장 멀리해야 할게 '당'이지만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당'도 있다

바로 에리스톨. 

스테비아나 자일리톨 등 다른 것도 있지만

에리스톨이 가장 구하기 쉽고

스테비아의 경우 콜스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사람이 먹을 맛이 아님으로 언급하지 않겠다

 

몬크푸릇 슈가라고 부르는데

99%가 에리스톨이다.

입자도 제일 설탕 같고, 맛도 제일 설탕 같아서 주로 이 제품을 사용한다

 

먹을 수 있는 '당' 이라고는 하지만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

장 속 미생물에는 영향을 미침으로

자주 먹거나 많이 먹는 건 절대 금물.

 

어떻게 키운 내 유익균들인데

이 당으로 죽일 순 없다

 

주로 단 음식은 99.8% 안 먹음으로

이 설탕은 LA양 갈비 만들 때만 아주 소량 사용한다

남들은 아무거나 먹고 싶은 거 먹고 치팅한다지만

나는 이렇게 먹어도 되지만 안 먹는 게 좋은 것들로 치팅하는 편이다

입은 즐겁고, 감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착한 치팅?

 

양 대비 가격이 매우 매우 사악해서

많이 쓰고 싶어도 못쓰는 게 함정

 

 

 

 

 

 

 

 

 

나티비아 제품도 착한 당에 속하는 스위트너다.

가격은 위의 몬크푸릇 슈가보다는 약간 착하지만

개인적으로 요리에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끝 맛이 아주 별로고

(그래도 스테비아보다는 나음)

주로 이 브랜드 제품에서 나오는 베이킹 전용 슈가를

키토 브라우니 만들 때만 사용한다.

(조만간 레시피 들고 찾아오겠음)

 

 

 

 

 

 

 

 

 

 

MCT 오일

코코넛 오일이지만 코코넛 향이 나지 않아서

코코넛 향이 싫은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아무런 향도 맛도 나지 않는다

 

이 제품이 가성비 제일 좋은 편이고

방탄커피 만들 때나 아기 음식 만들때 주로 사용한다

가격이 아주 착한 편은 아니라서

엄마는 그냥 방탄커피에만 넣어먹는 걸로 만족할게;

벌써 이 오일 10명은 먹은 듯...

 

 

 

 

 

 

 

 

위 오일과 같은 브랜드의 기 버터.

기 버터는 만들어 드시는 분도 계시는데

어우 할 일도 많은데 이거까지는 못 만들어 먹겠다

세일도 자주 해서 사 먹을만하고

개인적으로 기 버터는 즐기는 편 아니라

한 통도 아직 다 못 먹었다

 

 

 

 

 

 

 

 

Pepe saya 브랜드는 모두 다 키토 제품이라

믿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이다.

그렇지만 이 역시 가격이 매우 사악함.

 

이 브랜드 기 버터 먹으면

다른 기 버터는 못 먹는다던데

난 기 버터 빅팬이 아니라 패스.

 

 

 

 

 

 

이 역시 Pepe saya 제품의 버터인데

내가 먹어본 버터 중에 가장 맛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치즈 냄새가 나는 거 같기도 하고.

 

https://pepesaya.net.au/products.php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고

이 회사 농장 모습과, 어떻게 키우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는데 자부심이 아주 대단하다

그럴 만도 하고.

 

시드니 어떤 5성급 호텔에서는

이 버터만 사용한다고 하더라.

 

그렇지만 가격은 버터중에 1등으로 사악함.

225g 온라인 구매 시 $8.50

우리 동네 파마스 마켓에서는 $10

 

 

 

 

Kerrygold 제품은 한국에서 더 많이 먹는 제품인 듯.

콜스나 울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동네 파마스 마켓에서는 판매하고 있었다.

 

Milk from grass fed cows라고 쓰여있지만

최강의 식사 책을 보면

100% 그라스펟은 아니라고 명시되어 있다

풀만 먹고 자라다가 도축되기 3개월 전부터

살 찌우기 위해 곡물을 먹인다고 함.

대부분의 호주 소들도 마찬가지-

 

 

 

 

 

 

 

 

 

내가 가장 많이 먹는 버터는 이 제품이다.

울리에서만 판매되고 있고

가격이 다른 버터에 비해 사악하지만

그래 봤자 1불 차이라

주로 이 버터를 사 먹는다.

 

이 버터로 방탄커피를 만들면 특히 맛있다

정말 크리미하고 거품도 다른 버터에 비해 많이 생기는 듯.

 

 

 

 

 

 

 

이 두 녀석 중 세일하는 녀석이 있으면

세일 하는 녀석으로 사 먹고

둘 다 세일 안 하면 1불 차이니 그냥 위의 녀석을 먹는 편

울리에만 판다는 단점도 있다;

매번 울리로만 쇼핑을 가는 게 아니니..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이 3가지 버터를 돌려먹고 있다

 

 

 

 

 

 

 

 

 

 

곤약 밥!

우리나라 햇반처럼 작은 볼에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이 곤약 밥만 먹는 것보다

먹으려면 곤약 밥 1 팩 + 자스민 라이스 한주먹 섞어서 밥하는 걸 추천.

그래야 더 진짜 밥 같다

자스민은 일반 미듐 라이스보다 탄수 함량이 낮음으로

섞을 거면 자스민 라이스 추천.

 

 

 

 

 

 

 

칼국수 면처럼 넓은 스파게티 모양의

페투치니 곤약 면.

같은 회사 제품으로 일반 스파게티 면 모양도 있다.

세일할 때 $2-$2.50 이면 구매할 수 있으니

가격도 뭐 사악하진 않음.

 

 

 

 

 

 

이 브랜드도 곤약 면을 판매하고 있지만

먹어본 적은 없음.

양 대비 가격이 일단 착해서 추천.

 

 

 

 

 

 

 

 

 

세일할 때 종류별로 사재기한 곤약 제품은

우리 집 팬트리에 그대로.... 잠들어 있다

한번 먹어보면 알겠지만

막 즐기고 싶은 음식은 절대 아니고

클린 하지만 클린하지 않은 제품.

 

 

곤약 제품은

칼로리가 매우 낮고 탄수화물 함량도 매우 낮아서

저탄고지 다이어트하는 분들이 즐겨 먹지만

먹어보면 알겠지만 한번 사 먹어보면 두 번은 안 사게 되는 제품이

바로 이 곤약 제품이다.

 

키토 하는 사람들 표현을 빌리자면

한번 구매하면 두 번 구매 안 하는 제품 중에

1 순위가 바로 곤약 제품이라고들 한다

 

이유는 일단 소화가 증말 더럽게 안된다.

변비 걸릴 확률이 매우. 정말 매우 높고

원래 변비가 가끔 있는 사람들은 100% 변비 걸림

변비 안 걸렸다 한들

먹은 모양 그대로 화장실에서 다시 재회하게 됨-_-

복부팽만과 복통에 시달리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래도 소개하는 이유는

정말 면이 먹고 싶을 때

정말 밥 종류가 너무 먹고 싶을 때

누누이 말하지만

먹으면 안 될 것을 먹고 치팅하지 말고

먹어도 되지만 안 먹는 게 도움되는 것들로 치팅하면

어쨌든 입은 즐겁지만

다음 날 정신 건강에도 이로움으로.. 추천!

 

 


이 밖에 생각나는 제품이 지금은 없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소개해요.

 

이 밖에 제가 먹어보고 좋은 제품들 있으면 종종 소개할게요

 

 

 

갑자기 아기가 울어서 오늘은 후딱 마무리해야겠어요

 

 

호주 사시는 분들한테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