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일] 닭발곰탕, 미역국, 소갈비살, 버터고구마

2020. 5. 14. 22:58저탄고지 다이어트/식단일기

오늘은 오전부터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하느라

아침은 간단하게 버터커피 마셨어요

 

 

점심 먹는 시간 지키려고 

일부러 일찍 만나고 시간 맞춰 집으로 돌아왔지요.

 

예전에는 친구들 만나면

그냥 밖에서 브런치 먹고, 간단하게 사 먹고 그랬지만

요즘엔 웬만하면 식사시간 피해서 만나고

끼니는 집에서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고

안될 거 같으면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가지고 나가기도 해요

저를 위해서도 아기를 위해서도 좋더라고요

 

 

 

어쨌든 식사시간 맞춰 집에 오자마자

닭발곰탕 베이스로 끓인 미역국 조금과

소 갈빗살, 고구마 한토막 데워서 가운데 버터 한 덩어리씩-

 

 

자색고구마 정말 좋아하는데

자색고구마는 껍질은 하얗고 속은 보라색인데

이 고구마는 껍질이 보라색이고 속은 노란색이에요

 

자색고구마는 포슬포슬 감자 같은 느낌이고

이 고구마는 약간 한국 물고구마 같은 느낌인데 정말 달고 맛있지만

그래도 자색고구마가 최고♡

 

호주에서는  Hwaiian sweet potato라고 하니까

꼭 드셔 보세요 진짜 꿀맛!

 

 

 

점심 먹고 애기 간식으로도 버터 고구마랑 체다치즈 주고

고구마 반쪽을 안 먹고 남겨서

이것만큼은 버릴 수 없어 제가 홀랑 먹어버렸어요................

 

아기 오후 간식:)

 

 

한 끼에 체중감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탄수화물을 먹으려면

탄수화물 종류마다 다르지만

현미밥이나 고구마 기준 70g이에요

호박이나 비트는 조금 더 먹어도 되구요

 

오늘은 한 120g 먹은 듯....

이런 날은 다음날 체중 체크 안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은 거 같아요^^;;;

 

진짜 이 맛있는 고구마를 이렇게나 절제하면서 먹어야 한다는 게

환장할 노릇입니다만..

늘 말하지만 11kg 어떻게 뺐는데........... 부글부글..

이 정도쯤이야 ㅋㅋㅋ 다 참을 수 있어요!!!

 

 

 

 

 

저녁은 닭발곰탕에 청경채 가득 넣어 끓이고

또 소갈빗살 먹었어요.

먹기 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오늘 탄수화물 많이..  이만큼 먹었다고 많이 라니 ㅠㅠㅠ

고구마 한 개를 다 먹길 했나.. 반개를 먹길 했나...

억울해 진짜 ㅠㅠㅠ

그렇지만 다이어터에게는 많다 하시니ㅠㅠㅠㅠ

 

내일은.. 탄수화물 적당량 지켜먹겠어요

전 다이어 터니까요^_'

 

유지어터가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