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삼순이 2일 차

2020. 5. 5. 19:57저탄고지 다이어트/식단일기

주로 나의 아침은 방탄커피로 시작한다. 

 

지난주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1일 1식 이후

몸무게가 줄지도 늘지도 않은 상태로 정체였고

일요일 1일 1식 이후에는

월요일은 공복시간을 18시간 지키기 위해

아침은 방탄커피가 아닌 식사로 채웠다 (이전 피드 참고)

 

X0.0kg 에서 정체기가 왔고

현재 거의 2주 동안 300g 증량 200g 감량 왔다 갔다 하며

미니멈 X0.0kg에서 움직이지 않았던 나의 체중이

오늘 아침 드디어 X 9.9kg으로 줄었다!!!!!!!!!

 

100g만 빠지면 앞자리가 바뀌는데

이놈의 100g이 안 줄어서 환장했던 지난 2주간의 시간들... 하..

 

그런데 오늘 100g이 줄어 앞자리가 한번 바뀌었고

이게 삼시 세 끼를 먹어서 줄어든 건지

전 날 이틀간 1일 1식을 해서 줄어든 건지 확인하기 위해

 

오늘 하루 더 삼시세끼 다 챙겨 먹는 삼순이로 살았다

 

 

 

 

 

아침 10시.

브로콜리 무침, 시금치 무침, 오븐에 구운 콜리플라워와

계란 프라이 1개 그리고 사골 베이스로 끓인 미역국

 

 

 

 

 

점심 1시

고구마 조금(아마도 70g 정도 될 듯)

우아하게 먹었으면 샤부샤부가 되었을 아이지만

혼자 먹는 점심이고 귀찮으니 샤브샤브 육수에

청경채와 부챗살 넣고 다때탕(다 때려 넣고 끓인 탕)

 

냉면 그릇 크기로 한 사발-

너무 배불러서 국물은 좀 남겼다

 

이렇게 먹으나 저렇게 먹으나 그 맛이 그 맛 ㅋㅋ

 

요즘 고구마가 너무 맛있어서 요만큼만 먹기 너무 힘들다ㅠㅠ

더 먹고 싶어..............................

 

 

 

 

 

 

 

 

저녁 5시

 

브로 콜리니 3개, 오븐에 구운 콜리플라워, 고등어 한토막

남편 소 갈빗살 구워주면 한 5-6개 집어먹었고

닭발 곰탕.

 

 

 

 

 

 

보통은 탕에 잎채소를 넣어 끓여 먹지만

점심에 한번 먹었고

며칠간 먹이로 준비해둔 야채들이 너무 맛있어서

끊을 수가 없다...OTL

 

 

 

 

오늘은 평소보다 물을 잘 못 마셨다

차도 이제야 한잔 마신다

내일은 차도 더 잘 챙겨 먹어야지!

 

 

 

내일 공복 몸무게 체크가 너무나 기다려지니

후딱 레시피 몇 개 더 포스팅하고 오늘은 일찍 자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