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블로그를 못한 이유 : 임산부 저탄고지의 시작

2020. 7. 25. 12:18서호주라이프

그 동안 매일매일 식단 사진을 기록하고 남기며
저탄고지 케토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저희 가족의 기록도 할겸 나름대로 꼼꼼히 기록했는데
거의 한 달 동안 블로그는 들어오지도 못했어요:(

아기 천사가 찾아왔거든요:)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심하게 앓고 있었고
배란장애까지 나타나며 급기야 난임 검사까지 받으며 준비 했던 아기였기에
너무 행복합니다
행복하지만... 행복도 잠시
입덧이 너어어어어어어어어무 심해서 블로그는 커녕
한달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네요

남편은 계속 출근해야 했고
에너지 넘치는 25개월 딸 아이도 돌봐야 하는데
첫째 임신 했을때도 나름 입덧이 심한편이라 생각했는데
둘째는 정말.... 울렁거림에 아침에 눈 떠서 다시 잠들기전까지
단 한순간도 괜찮치않은... 게다가 먹으면 토 하고 먹으면 토하고
말로만 듣던 먹토를 동반
초반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단 잘 지켰는데
날이 갈수록 고기는 정말 냄새도 못맡겠고 먹지도 못하겠어서
일단 제가 먼저 살고 봐야하니..
과일 위주로 먹으면서 버틴 시간이 한달..

여전히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반복하고 있지만
곧 괜찮아지겠죠

현재 9주차인데
안정기 12주를 지나고 13주 차 부터 운동과 함께 저탄고지 식단을 병행하며
몸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에요

그동안 공부한 임산부 저탄고지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께요!

첫째 임신 했을때 만삭까지 6.5kg 밖에 늘지 않았었는데
둘째도 6kg만 증량하는게 목표입니다


얼른 입덧이 사라지길 ㅠㅠ